
김민재가 맨유 이적을 가정한 AI 합성 사진으로 실제 이적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 명맥을 이을까.
영국 매체 '스코르조'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3450만 파운드(약 652억원)로 예상되는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수비 강화를 위해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유가 김민재와 연결되자 매체는 "뮌헨과 김민재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맨유가 2600만~3450만 파운드(약 491~652억원) 사이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벤투스,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가 이 금액을 맞춰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한 김민재가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맨유의 김민재 영입은 화려한 영입이라기보다는 실용적인 선택일 것이며, 바로 그 점 때문에 캐릭 감독이 영입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재는 국가대표로 82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00차례 패스를 시도해 무려 96%라는 경이로운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며 "캐릭 감독 체제에서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팀에게 이 수치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이다"고 덧붙였다.
또 "캐릭 감독의 시스템은 센터백에게 침착한 볼 소유 능력을 요구하는데, 김민재는 이러한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이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올해 30세가 됐다. 당장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센터백이지만, 향후 재판매를 통한 이적료 회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매체는 김민재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2600만~345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로 검증된 유럽 최고 수준의 경험을 즉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시된 가치를 고려하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 오히려 수비진의 빈틈을 메우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국 축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리안리거가 사라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김지수가 여전히 브렌트퍼트 소속으로 남아 있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1군 잔류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사진=AI 합성 사진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