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두 시즌 간 프리미어리그(EPL) 2골에 그친 공격수에게 1500억원 이상을 지출해 영입에 다가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윙어 사비뉴와 8500만 유로(약 1605억원)의 이적료에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7500만파운드(약 1417억원)의 이적료를 먼저 내고 사비뉴의 성과에 따라 1000만 파운드(약 188억원)를 보너스로 주며 500만 파운드(약 94억원)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이다.
앞서 매체는 19일에 "토트넘이 사비뉴와 그의 동료 오마르 마르무시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르무시 영입도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비뉴는 브라질 윙어로 2024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 1골 10도움으로 활약해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5-2026시즌에는 24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16일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예 명단에 제외되면서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더 커졌고, 이적이 임박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지난여름부터 사비뉴에게 관심을 보였고 당시 5000만 유로(약 809억원) 패키지 이적료를 제안했는데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난해 10월 맨시티가 2031년 여름까지 새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데얀 쿨루세브스키, 도미니크 솔란케, 윌송 오도베르가 지난 시즌 부상으로 크게 영향을 주면서 공격진 보강을 원해 이번 이적시장에 다시 사비뉴 영입을 활성화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이집트의 새로운 스타 마르무시까지 토트넘이 영입한다면, 공격진 보강에는 확실한 성공을 하게 된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 포인트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사비뉴 영입에 큰돈을 쓴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은 바쁜 활동을 펼쳤다.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얀 폴 판 헤케 영입에 2억 2950만파운드(약 4336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앤드류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그리고 마틴 두브라브카도 자유 계약으로 합류했다.
맨시티에서는 실패에 가까웠던 사비뉴가 토트넘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이적료 가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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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