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4G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4에서 0.293로 소폭 하락했다. 비록 타율 3할이 깨졌지만, 이는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 7위 기록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드류 길버스(중견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이정후(우익수)~오슬레비스 바사베(2루수)~터너 힐(좌익수)~드루 캐버노(포수)~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우완 개빈 윌리엄스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클리블랜드는 스티븐 콴(좌익수)~트래비스 바자나(지명타자)~호세 라미레즈(3루수)~네이트 로우(1루수)~앙헬 헤나오(2루수)~앙헬 마르테네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페티 할핀(중견수)~브라얀 로키오(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우완 랜던 룹과 상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라미레즈에게 선제 우중간 적시타를 맞은 뒤 로우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내줘 먼저 리드를 빼앗겼다. 이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선 옛 동료 베일리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추가로 내줬다.
이정후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윌리엄스와 9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9구째 스위퍼가 존 끝에 닿아 허망하게 타석에서 물러났다.
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데버스의 안타와 아다메스의 2점 홈런으로 한 점 차 추격에 나섰다.
4회초 2사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윌리엄스의 3구째 커브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윌리엄스의 초구 커브에 방망이를 냈지만,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오히려 클리블랜드는 6회말 콴의 적시타로 4-2, 2점 차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우완 헌터 개디스와 맞붙어 5구째 95.3마일(시속 약 153.4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극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추가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2-5로 패하며 시즌 52승75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