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1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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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패배에 오열했던 日 인플루언서, 에이티즈 산 패러디하다 '눈 찢기'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21 04:30

 
가믹스, 산 SNS
가믹스, 산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당시 일본 대표팀의 패배에 오열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플루언서 가믹스(Gamix)가 그룹 에이티즈(ATEEZ) 산(본명 최산)의 챌린지를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눈 찢기' 동작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가믹스는 20일 오후 자신의 계정에 최근 유행 중인 에이티즈의 'BAD' 챌린지를 따라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믹스는 산의 사진을 화면 하단에 띄운 채 'BAD' 챌린지를 이어가던 중 양손으로 자신의 눈꼬리를 양옆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을 했다.

가믹스 SNS
가믹스 SNS


이른바 '눈 찢기' 동작은 동아시아인의 외모를 희화화하거나 조롱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인 동작이다. 특히 가믹스 역시 동아시아인이라는 점에서 해당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본인이 본인을 조롱하는 거냐", "본인이 서양인이라고 착각하는 건가",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가믹스는 별다른 사과나 해명 없이 영상을 삭제한 뒤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이건 아시안의 눈이다. 나는 매일 아침 눈이 열리지 않는다. 왜 매일 아침 이렇게 되는 거야?"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산, 엑스포츠뉴스DB
산, 엑스포츠뉴스DB


하지만 이 영상에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거지", "에이티즈 일본에서도 인기인데 왜 저러지", "서양인들이 보면 웃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고, 결국 가믹스는 해당 영상도 삭제했다.

2007년생인 가믹스는 축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일본 인플루언서로 현재 약 21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 당시 브라질 관중들 사이에서 브라질과 일본의 경기를 관람하다 일본의 패배에 오열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6월 26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4집 'GOLDEN HOUR : Part.5'의 타이틀곡인 'BAD'는 챌린지 영상을 통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서는 산이 시축자로 나서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가믹스, 산,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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