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진천,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 수성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제26회 대회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 토요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45개국, 약 1만5000여명이 몰려든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빠델, 크리켓 종목을 제외하고 41종목, 1052명(선수 792, 경기 219명, 본부 41명)이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40~45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긍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5개를 비롯해 수영, 사격, 펜싱, 태권도에서 4개, 배드민턴에서도 3개를 노린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지연 개최) 당시 42개로 3위를 달성한 것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날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숨 가쁘게 달려와 어느덧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선수들이 정말 갈고닦은 기량 열심히 준비해 꿈의 무대를 펼치는 자리다. 선수들은 이 순간에도 굉장히 강도 높은 훈련을 매일매일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항상 일본과 모든 분야에 경쟁하게 된다. 특히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보니 선수들도 지원하는 체육회로서도 조금 더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과 숙소가 많이 분산돼 있다. 공식 선수촌이 컨테이너인 임시 시설은 물론 크루즈 여객선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거점에 나뉘어 있어 체육회 입장에서 밀집해서 지원하고 관리하기가 열악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내도록 행정 의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코리아하우스 활동으로 아시아 각국 관계자들과 교류도 다방면으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 회장은 또 "이상현 선수 단장이 준비 과정에서 세세하게 지원해 30일이 남았지만 편안하고 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데이는 물론 이후 훈련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고 싶을 만큼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아시안게임 기간에 추석이 겹쳐있기도 한다. 집에서 하는 것처럼 체육회에서 세심하게 하나하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나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건강한 환경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한다. 대회를 마치는 순간까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약속한다. 아이치현, 나고야 시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분산돼 경기가 열린다. 그만큼 선수단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회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 그 외적인 문제에 있어서 문제를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각 지역 현장 긴밀히 살피고 선수들을 잘 살피겠다.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겠다. 여러 목소리 놓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그러면서 "베테랑부터 새롭게 도전하는 젊고 패기 넘치는 선수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함께한다. 선수들이 후회 없이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하나 되는 팀 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경기에 최선의 결과를 추구하도록 노력하겠지만, 국가대표로 태극기의 품격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선수단에서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 황선우를 비롯해 임애지(복싱), 송세라(펜싱), 허미미, 김민종(이상 유도), 여서정(기계체조), 전웅태, 성승민(이상 근대 5종), 박혜정(역도), 이승현(농구), 차영석(배구),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이상 육상 단거리)이 참여했다.
김우민은 "항저우 때 금메달 3개를 건 만큼 이번에도 다관왕을 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황선우 역시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항저우에서 많은 메달을 걸었던 만큼 이번 대회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노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 54kg급 동메달리스트 임애지는 "아시안게임 세 번째 출전인데 두 번 다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이번에는 결승까지 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세라는 "항저우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다시 새롭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 잘 해보겠다"라고 했다.
일본에서 태어나 할머니 말씀을 듣고 귀화해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가 된 허미미는 "첫 아시안게임"이라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올림픽 근대5종 첫 메달(동메달)을 따낸 주인공이자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 중인 전웅태는 "근대5종 선수들 준비 많았고 변화가 있어서 종목에 준비 잘했다. 일본 하늘 높은 곳에 태극기 꽂고 오도록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진천,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