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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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명 비극…'죽음의 질주'가 된 맨섬 그랑프리 예선, 18일 스위스 라이더 사망→하루 만에 영국 라이더 '참변'

기사입력 2026.08.20 13:04 / 기사수정 2026.08.20 13:0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영국 맨섬에서 열리는 모터사이클 대회 맨섬 그랑프리 예선에서 벌써 두 번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하루 전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목숨을 잃으면서 대회에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간) "맨섬 그랑프리 예선에서 두 번째 참가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 희생자는 영국 출신의 37세 라이더 샘 노턴이다. 노턴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서부 구간인 도란스 벤드에서 사고를 당해 숨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노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맨섬 그랑프리 레이스 측은 성명을 통해 "노턴의 아내 샬럿, 자녀 보니, 리암, 제시, 파커,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노턴은 2020년부터 다른 로드 레이싱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해 온 선수로 알려졌다.

노턴은 이번 대회에 두 번째로 참가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처음으로 맨섬 그랑프리에 출전했으며, 당시 길이 37.7마일(약 61km)의 마운틴 코스를 경험했다.

올해 맨섬 그랑프리에서도 다시 마운틴 코스에 도전했지만, 예선 과정에서 사고를 당하면서 생을 마감하게 됐다.



이번 사고는 2026 맨섬 그랑프리 예선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 사고다. 불과 하루 전에는 스위스 출신의 29세 라이더 마우로 폰치니가 예선 도중 사고로 숨졌다.

폰치니는 현지시간 18일 오후 6시 50분 즈음 예선 세션에서 첫 번째 랩을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램지 지역의 크루크생크스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두 명의 라이더가 연루됐다.

'BBC'에 따르면 맨섬 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한 신인이었던 그는 이전까지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노스웨스트 200 등에 참가한 경험이 있었다.

폰치니 사고 이후 램지 버스정류장과 리니 로드 사이 도로는 3시간 넘게 폐쇄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사고와 관련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맨섬 그랑프리는 매년 맨섬의 마운틴 코스에서 열리는 로드 레이싱 대회로, 올해 행사는 클래식 TT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2026년 대회 일정은 지난 16일 시작됐으며, 레이스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예선 역시 계속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틀 연속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회에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게 됐다.

맨섬 그랑프리 예선은 현지시간 20일 오후에도 예정돼 있으며, 대회 전체 일정은 28일까지 계속된다. 이틀 사이 두 명의 선수가 사망한 가운데 남은 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NS / BBC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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