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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1687억' PGA 투어 상금 기록 깨진다…세계 1위 셰플러, 대회 210개 덜 치르고도 기록 경신 임박

기사입력 2026.08.20 14:07 / 기사수정 2026.08.20 14:0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보다 대회를 덜 소화하고도 우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스코티 셰플러가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PGA 투어 역대 상금 순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가 메이저 대회 15회 우승자이자 통산 82승을 거둔 우즈보다 210개 더 적은 대회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우즈는 1996년 프로 전향 이후 378개 대회에 출전해 약 1억 2100만 달러(약 1687억원)의 상금을 따냈다. 골프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하지만 셰플러가 지난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360만 달러(약 50억원)를 추가하면서 셰플러와 우즈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원) 차이로 줄어들었다.



셰플러의 2026년 수입이 2050만 달러(약 286억원)가 되면서 8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 셰플러가 벌어들인 금액은 1억 1996만 달러(약 1673억원)가 됐다.

셰플러가 우즈의 PGA 투어 총상금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다.

'데일리 메일'은 "셰플러는 앞으로 며칠 안에 우즈를 제칠 수도 있다"며 "이번 주 PGA 투어는 벨러리브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으로 향한다.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9억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다시 한번 36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셰플러는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도박사들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선수"라며 "셰플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가능성을 노리고 있는데, 이 대회는 총상금 4000만 달러(약 557억원)에 우승 상금 1000만 달러(약 139억원)가 걸려 있다"고 했다.



셰플러의 상금 기록이 놀라운 이유는 그가 우즈보다 더 적은 대회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30세인 셰플러는 지금까지 168개 대회에 참가했다.

다만 셰플러가 우즈의 우승 기록을 따라잡으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승이 셰플러의 PGA 투어 통산 21번째 우승이기 때문이다. 셰플러가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앞으로 무려 61번의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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