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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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日 이어 중국도 칼 빼들었다! 강력 처벌 시사…中 "공식 조사 착수, 엄중하게 받아들인다"→한국만 흐지부지?

기사입력 2026.08.20 02:31 / 기사수정 2026.08.20 02:3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과거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접대 의혹의 파장이 중국으로까지 번졌다.

알본축구협회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축구협회가 직접 움직였다.

중국 넷이즈는 19일 "중국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중국 관계자에 대한 '부적절한 접대'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한국 언론에서 2012년 1월 심판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축구협회 관계자 3명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면서 "해당 보도는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축구협회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는 대중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의혹은 최근 한국 언론에서 과거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및 관계자 접대 문제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제가 제기된 시기는 2011~2012년이다.

당시 한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과 2012 런던 올림픽 예선 등을 전후로 외국인 심판과 경기 관계자들에게 부적절한 접대가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인 심판뿐 아니라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까지 관련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앞서 일본축구협회는 자국 심판들이 과거 한국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즉각 사실 확인에 착수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이미 두 차례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협회 차원에서 사실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청취 조사를 진행 중이며 대한축구협회와도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축구협회가 관련자들을 상대로 확인 작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번에는 중국축구협회까지 공식 조사에 나선 것이다.

한국 축구에서 제기된 과거 의혹이 사실상 국제적인 사안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1월 심판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관계자들이다.

당시 정확히 어떤 일정이 있었고 어떠한 접대를 받았는지가 이번 조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번 논란은 국내에선 이른바 '파묘'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만큼 오래된 사건들이 한꺼번에 다시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사건들이 마치 오래된 무덤을 계속 파헤치는 것처럼 터져 나온다며 '파묘'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 시작한 이상 파묘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과거 외국인 심판 접대 의혹이 어디까지 번질지 주변국 축구협회들의 조사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SNS / 연합뉴스 / JTBC 영상 캡처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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