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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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는 이제 비대면? 영국 돌아가는 박지성 "당분간 계획 없다…혁신위 중간 평가도 아직 어려워"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8.20 09:29 / 기사수정 2026.08.20 09:29



(엑스포츠뉴스 천안, 김환 기자)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공동위원장이 혁신위가 당분간 비대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추후 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혁신위 중간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를 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박 위원장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혁신위 7차회의 겸 경청회에 참석해 유소년 축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혁신위는 이번 경청회를 마지막으로 향후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청회 막바지에 "지금까지 매주 회의를 했는데, 앞으로는 상황에 따라 매주 또는 2~3주에 걸쳐 유소년 정책이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저도 영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비대면으로 회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청회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박 위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일단 현재는 비대면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며 "대면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대면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는 유소년 축구 관련 정책을 다뤄야 하는데, 이게 기한이 정해져 있다거나 우리가 실행시킬 만한 권한이 있는 게 아니"라며 "결국 검토를 하면서 필요하다면 짧은 주기로 회의를 하게 될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넉넉하게 회의 기간을 잡고 실무적으로 이게 가능할지 여부를 살펴보면서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일정을 여유 있게 유동적으로 잡고 있다"고 했다.

혁신위가 9~11월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을 뽑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에 어떤 제언을 했는지 묻자 박 위원장은 "대한체육회의 관할에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적용되는 규제들이 있다. 각 종목별 특성상 예외되는 부분을 열어줬다"며 "공정하게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 무엇인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협회에도 의견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의견이 정말 괜찮은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우리가 결정할 수 있지는 않지만 권고를 하고 그 다음 집행부에서 받아들여서 운영해야 한다. 혁신위 안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보완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청회를 포함해 총 7번의 회의를 거친 혁신위에 대한 중간평가는 조심스러워했다.

박 위원장은 "마무리 짓는 단계는 아니"라며 "협회도 선거 관련해서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고, 대의원 회의를 통과해서 정관을 바꿔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그 부분을 지켜보면서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기 때문에 확정되고 방향성을 확실히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에서 권고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피드백이 있었는지 묻자 "지난번에 권고안을 발표했고, 협회 전무이사님이 참여하고 계시지만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정관을 바꿔야 하는 부분도 있고, 그러려면 이사회와 대의원 회의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혁신위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협회가 어떻게 나아가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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