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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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부터 1점 차 승부처→4구 만에 병살 유도' LG 새 아쿼 케네디, 강렬했던 KBO 데뷔…염갈량 믿음 완벽 응답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6.08.19 21:48 / 기사수정 2026.08.19 21:48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LG 트윈스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존 케네디가 KBO리그 데뷔전부터 1점 차 승부처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 홈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이번 주중 3연전은 올 시즌 잠실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마지막 시리즈다.

지난 18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잠실에서 KT와 6차례 맞붙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LG는 선발 임찬규의 퀄리티 스타트 투구와 문정빈의 만루 홈런 포함 5타점 맹활약으로 9-1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지긋지긋했던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은 LG에 더욱 중요한 경기다. 후반기 7번째 연승 도전인 동시에 승리할 경우 올 시즌 처음으로 잠실 KT전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할 수 있다.



기존 아시아쿼터 자원 라클란 웰스를 웨이버 공시한 LG는 지난 15일 케네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이날 드디어 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케네디를 중요한 순간에 등판시킬 것임을 언급했고, 그 말은 현실이 됐다.

케네디는 팀이 1-0 근소한 리드를 쥔 8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오윤석을 상대한 케네디는 초구 144km/h 직구로 파울을 이끌어내더니 체인지업 두 개를 연달아 던지며 1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를 만들었다. 특히 3구째에 던진 131km/h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존 끝선에 정확히 걸친 정교한 공이었다.

이후 오윤석이 받아친 4구째 142km/h 직구는 1루수 방면 땅볼이 됐고, 병살타로 연결됐다. 케네디는 직접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 8회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직접 책임졌다.



단 네 개의 공이면 충분했다. 1점 차 승부처에서 곧바로 투입된 케네디는 염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자신의 KBO리그 첫 등판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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