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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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세영, 32분 만에 끝냈다!…'세계선수권 2회전' 53위 위리야완 2-0 완파→부상 여파 지웠다

기사입력 2026.08.19 18:06 / 기사수정 2026.08.19 18: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부상 여파를 훌훌 털어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 2회전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2회전서 세계랭킹 53위 라마다니 위리야완(인도네시아)을 맞아 32분 만에 2-0(21-15 21-11)으로 승리했다.

앞서 1게임서 안세영은 초반 1-3으로 끌려갔으나 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후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위리야완의 추격도 매서웠다. 7-4 상황에서 3점을 따라붙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먼저 11점에 도달하며 11-9로 인터벌에 돌입했고,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격차를 벌렸다.

위리야완도 곧바로 3점을 따라붙으며 다시 추격에 불을 지폈다. 안세영은 경기 중 셔틀콕이 네트에 걸리자 아직 뜻대로 공격이 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15-13 상황에서 긴 랠리 끝에 한 점을 따내 위리야완의 기를 죽인 것이 효과를 봤다. 이후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8-13까지 달아났다.

위리야완의 반격에도 안세영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20-14로 게임포인트에 도달했고, 한 점 내줬으나 21-15로 승리를 가져왔다.

2게임은 더 완벽했다. 역시 초반에는 조금 고전했다. 초반 2점을 먼저 가져왔으나 3-3 동점 상황까지 몰렸다.

그러나 숱한 위기 상황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던 안세영 답게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차분히 풀어갔다.



오히려 급한 쪽은 위리야완이었고, 안세영은 이를 이용해 변칙 공격으로 위리야완의 리듬을 깨뜨렸다. 위리야완도 공격이 번번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평정심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0-5까지 달아난 안세영은 먼저 11점에 도달, 1게임보다 더 큰 점수차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숨을 고르고 다시 코트 위에 선 안세영은 더욱 압도적인 공격으로 위리야완을 몰아붙였다. 13점까지 5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위리야완도 10점까지 추격했으나 안세영의 흐름을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은 순식간에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한 점을 내주긴 했으나 21-11로 2게임을 손쉽게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열린 일본오픈(슈퍼750)에서 왼발 부상으로 기권했던 안세영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양새다.

17일 있었던 세계랭킹 40위 칼로야나 날반토바와의 1회전에서는 부상 여파가 조금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안세영은 1게임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날반토바에게 동점을 여러차례 허용했다. 2게임에서도 날반토바의 끈질긴 추격에 흔들렸다. 다행히 2게임도 21-13으로 가져오며 2-0 완승을 거두긴 했으나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보면 아직까지 몸상태가 100% 올라오지 않은 듯했다.

안세영도 경기 후 경기 후 "일본오픈 1회전에서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많이 아쉬웠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꺾고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으나 올해 다시 한번 정상 등극에 도전하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세영이 정상 복귀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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