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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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1순위' 신한은행, 日 프로 경력 가네다 '찜'→BNK는 '신동 가드' 수피아여고 임연서 지명 [청주 현장]

기사입력 2026.08.19 15:36 / 기사수정 2026.08.19 15:36



(엑스포츠뉴스 청주, 양정웅 기자) 올해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의 '톱2'는 누가 됐을까. 

19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외국국적동포선수 가네다 마나(포워드), 2순위 부산 BNK 썸은 광주수피아여고 임연서(가드)를 지명했다. 

7월 23일 열린 지명 순번 추첨을 통해 1순위 BNK, 2순위 신한은행, 3순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4순위 부천 하나은행, 5순위 청주 KB스타즈, 6순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순서가 결정됐다. 

다만 5월 21일 신한은행은 BNK와 트레이드를 통해 두 팀 간 1라운드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디. 그러면서 1라운드는 신한은행이 1순위 BNK가 2순위가 됐다. 

또한 드래프트 전날인 19일 하나은행이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김수인(사천시청)을 영입하는 대가로 2라운드 지명권을 삼성생명에 양도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2라운드 1,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1순위 신한은행은 가네다를 지명했다. 오사카쿤네이여고-오사카인간과학대학 출신인 그는 일본 W리그 토요타 안텔롭스와 샹송 V-매직에서 뛴 경력자다. 2024년 박신자컵, 2026 WKBL 3x3 트리플잼에 출전하는 등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비춘 바 있다. 

가네다는 본인이 일본 국적이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국 출신이다. 아버지는 여전히 한국 국적으로 보유 중이고, 어머니는 일본으로 귀화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3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가운데, 2024년 홍유순에 이어 다시 한 번 일본 관련 선수를 지명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일본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고, 즉시 전력으로 딱이라 생각한다. 드래프트에 참가한다고 했을 때부터 무조건 픽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기용 방안에 대해서는 "공격적 성향으로 봤을 때 2, 3번 가능하고, 수비에서는 1~4번 다양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가네다는 한국말로 "신한은행에서 농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2순위 BNK는 수피아여고 가드 임연서를 뽑았다. 170.3cm의 신장을 가진 그는 드래프트 전 열린 컴바인 측정에서 대부분의 지표가 동 포지션 상위권에 올랐다. 

수피아여중 시절부터 '신동 가드'로 이름을 날린 임연서는 수피아여고 진학 후에도 고교농구를 평정하면서 일찌감치 드래프트 최상위권이 예상됐다. 연령별 청소년 대표에 뽑혔고, 최근에는 이가현(신한은행), 이원정(BNK)과 함께 2026 NBA 국경없는 농구 캠프에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BNK는 이원정에 이어 또다시 고교 유망주 가드를 선발했다. 

임연서는 BNK와 중고농구연맹 관계자, 초, 중, 고등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보다 힘들었을 엄마, 아빠, 초등학교 때부터 서포트해주시고 얼마나 큰 사랑을 받는지 느끼게 해주셨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다. 내 버팀목이자 친동생 세운이 고맙고, 내년에도 힘내서 같은 자리에 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연서는 자신을 케어해준 관계자들과 수피아여고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WKBL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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