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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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50년 야구사 최악의 2000만 달러!…어떤 타자도 경험하지 못한 무기력함"→'타율 0.066' 한국인에 혹평 다 쏟아냈다

기사입력 2026.08.19 21:33 / 기사수정 2026.08.19 21:33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부상 악재 속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향해 미국 현지에서 충격적인 혹평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바스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야구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하성의 올 시즌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애틀랜타가 여러 악재에도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에서 5.5경기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바스툴 스포츠'는 "애틀랜타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주릭슨 프로파는 2년 연속 금지약물 징계를 받아 이번에는 시즌 전체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투수진은 또다시 부상으로 초토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김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81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댄스비 스완슨이 떠난 뒤 확실한 주인을 찾지 못했던 유격수 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손가락 인대를 다쳤고, 수술을 받으면서 5월에야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바스툴 스포츠'는 "김하성은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빙판에서 미끄러져 손가락 인대를 다쳤다"며 "수술로 5월까지 결장한 뒤 메이저리그 역사상 야수가 보여준 최악의 공격력으로 기록될 수도 있는 2026시즌을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김하성의 성적은 심각하다.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의 타율 0.066은 최소 85타석을 소화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모든 야수 가운데 가장 낮다. 라이브볼 시대 이후 타율 1할 미만과 장타 0개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도 김하성이 유일하다.

총 루타 역시 단 5개다.

바스툴 스포츠는 "김하성의 5루타는 역대 최소다.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1881년 우스터 루비 레그스의 팝 스미스 정도인데, 심지어 그도 7루타를 기록했다"며 "김하성이 거기까지 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급기야 김하성에게 투자한 금액까지 언급했다.

매체는 "단순히 야구 역사상 최악의 시즌인 것만이 아니다. 인류 역사상 2000만 달러를 사용한 최악의 사례라고 해야 할 것"이라며 수위 높은 혹평을 내놨다.

상황은 최근에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김하성은 수술했던 손가락을 다시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가 복귀했지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빠진 동안 짐 자비스를 주전 유격수로 활용했고, 김하성의 복귀에 맞춰 호르헤 마테오와 결별했다. 그러나 이후 자비스도 28타수 2안타, wRC+(조정 득점 생산력) -55로 부진에 빠졌다.

'바스툴 스포츠'는 "마테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홈런을 치고 있고, 김하성은 덕아웃에 앉아 150년 야구 역사에서 어떤 선수도 경험하지 못했던 무기력한 시즌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좋은 소식은 정규시즌이 끝나는 순간 김하성의 계약도 끝난다는 것이다. 그가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나쁜 소식은 애틀랜타가 2027년에도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선수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에는 "정말 대단한 시즌이다(What a season)"라는 짧고 냉소적인 문장까지 덧붙였다.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던 김하성이지만 2026시즌에는 부상과 극심한 타격 부진이 겹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애틀랜타와의 1년 계약이 끝을 향해 가는 가운데 김하성이 남은 시즌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현지의 혹평처럼 2026시즌은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뼈아픈 한 해로 남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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