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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둘러싼 잡음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이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제니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편집·가공 영상까지 확산되면서 소속사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최근 제니는 블랙핑크 데뷔 10주년을 둘러싼 팬들의 아쉬움과 관련해 직접 장문의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제니는 "블랙핑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블링크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저도 많이 속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선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숙하지 못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지난 10년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며 "지난 시간으로 인해 배운 것, 느낀 것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제니가 되겠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데뷔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에 예상치 못한 잡음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에는 온라인상에서 제니의 모습을 악의적으로 편집·가공한 영상이 확산되며 또 한 번 곤욕을 치르게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제니의 의상과 관련한 특정 장면을 담은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해당 영상은 제니의 모습을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형태로 재편집·가공되면서 확산됐고, 이를 둘러싼 게시물 역시 잇따랐다.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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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대응에 나섰다.
OA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제니 관련 콘텐츠를 언급하며 해당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가공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해명에 그치지 않고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까지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을 침해하는 악의적인 게시물 및 콘텐츠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선처 없이 대응할 것임을 못 박았다.
제니를 둘러싼 악의적인 콘텐츠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재생산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확산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제니를 둘러싼 온라인상의 악성 콘텐츠에 소속사가 강경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OA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에도 제니를 향한 허위사실과 악성 게시물 등에 법적 대응을 이어가며 아티스트 보호에 나서왔다.
특히 이번 사안은 제니의 실제 행동을 둘러싼 논란이 아닌, 소속사가 '악의적인 편집·가공'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자극적으로 재가공된 영상이 사실과 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소속사 측 입장이다.
공교롭게도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시점에 제니를 둘러싼 크고 작은 잡음이 연이어 발생한 상황. 앞선 일에 대해서는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던 제니지만, 악의적인 편집·가공 콘텐츠에 대해서는 소속사를 통해 법적 대응이라는 강수를 두며 선을 그었다.
축하받아야 할 데뷔 10주년에 예상치 못한 잡음이 이어진 가운데, 소속사가 '선처 없는 대응'을 예고하면서 악성 콘텐츠 확산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OA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