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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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 칼 빼들었다! 역시 다르네! '한국서 성접대 논란' 심판 엄중 처벌 예고…미야모토 회장 "한국과도 소통, 관계자 청취 조사 중"

기사입력 2026.08.19 04: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과거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인 심판까지 당시 접대를 받은 인물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인데,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18일 "미야모토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의혹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야모토 회장은 18일 도쿄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 축구계를 뒤흔든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미야모토 회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사실 확인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청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와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15년 전인 2011~2012년에 발생했다.

당시 2014 브라질월드컵 예선과 2012 런던올림픽 예선 등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부 외국인 심판 및 경기 관계자들에게 성접대가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상에는 일본 국적 심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가 즉각 자체 확인 작업에 착수한 이유다.

특히 문제가 제기된 기간에 열린 7경기에서 한국이 5승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알려지면서 일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인 심판이 배정된 경기는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이었던 쿠웨이트전이었다. 그 경기를 담당했던 일본인 심판 4명 중 2명이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활동했던 심판 대부분이 현역에서 은퇴했으나 일부는 일본축구협회에서 J리그 심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자국 심판이 논란에 휘말린 만큼 일본축구협회에서도 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미야모토 회장은 지난 12일에도 "일본축구협회 차원에서 사실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의혹을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일본 심판의 연루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로부터 엿새 뒤 다시 취재진 앞에 선 미야모토 회장은 조사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본축구협회의 공식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와도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인 일본축구협회가 해당 심판들에게 어떤 징계를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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