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연예계를 떠난 '오뚜기 3세' 함연지가 미국에서 경영수업 받기에 한창이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연예계를 떠난 '오뚜기 3세' 함연지가 미국에서 경영수업 받기에 한창이다.
배우 활동을 접고 남편과 미국으로 이주했던 함연지는 현재 미국법인 오뚜기아메리카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뚜기는 함윤식, 함연지 남매를 국내 본사와 미국법인에 각각 배치했다. 지난달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승계 구도를 서두르기보다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아들인 1991년생 함윤식 부장은 현재 마케팅실 부장으로 근무 중이며 딸인 1992년생 함연지는 현지 오뚜기아메리카 마케팅 조직에서 마케팅과 사업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
최근 오뚜기가 김재우 씨를 미국법인을 총괄하는 지주사인 오뚜기아메리카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는 이데일리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부부를 미국법인에 포진시켜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해외 매출 확대에 중점을 준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뚜기는 2023년 11월 김재우 씨의 부친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차미 등에 출연했다.
과거 보유 주식만 300억에 이르는 연예계 주식 부자 중 한 명으로 화제를 모았다.
구독자 47만명을 가진 인기 유튜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햄연지'에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2023년 12월 '햄연지'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당시 '햄연지'에 올린 영상에서 함연지는 "미국에서 한국 음식을 어떻게 알릴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 굉장히 의미 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 4년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지내왔는데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소한 하루하루를 느끼고 즐기면서 그런 것들에 의미를 가져보고자 한다"며 "카메라 없이 나들이도 가보고 일상 속에서 진정한 저를 찾아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연지의 남편 김재우 씨도 "앞으로도 영상은 안 올리지만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상 업로드는 오랫동안 중단됐지만 유튜브 '햄연지'는 여전히 구독자 4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함연지, 햄연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