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그 누구보다 기뻐야 할 데뷔 10주년을 '사과'로 마무리해 씁쓸함을 안긴다.
17일 제니는 팬 소통 플랫폼에 "10주년이란 축하만 나눠야 하는 날 서로에게 아쉬움을 남겨버려서, 제 입장에선 변명할 수 없는 죄송함뿐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는 지난 8일 맞은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에 대한 사과의 뜻이다.

블랙핑크 제니
앞서 10주년이라는 기념일을 앞두고,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아쉬움이 터져 나온 바 있다. 그룹 활동 중 큰 기념일 중 하나인 10주년을 별도의 팬 이벤트가 예고되지 안았기 때문.
특히 현재 블랙핑크가 각자 소속사에서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만큼, 네 명이 모두 모인 모습을 보고 싶었던 팬들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40명을 추첨으로 초청하는 작은 규모의 이벤트가 진행돼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다.
블랙핑크는 대면 행사 이후 라이브 방송을 켜고 함께하지 못한 팬들과 아쉬움을 달랬으나, 행사 후 퇴근길에 지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블랙핑크 지수
이후 지수는 가장 먼저 팬들에게 "이번 기념일은 미안한 마음이 큰 하루인 것 같다"며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힘든 순간에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싶었는데 많은 블링크가 속상해하니까 마음이 무겁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11일에는 로제가 "팬분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공감이 돼서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정리가 되기까지 조금 걸린 것 같다. 그러는 동안 여러분들을 더 외롭게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마음을 전했다.

블랙핑크 로제
지수와 로제에 이어 리사는 14일에 "모두가 알고 있듯 온라인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며 "그런 상황이 너무 슬프고, 일이 이렇게 흘러간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 여러분이 얼마나 속상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나 역시 그랬기 때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블랙핑크 리사
마지막으로 제니까지 사과를 전하면서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 9일 만에 네 멤버 모두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게 됐다.
아쉬움과 미안함이 교차한 10주년을 보낸 블랙핑크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했다. 이후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등의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으며 케이팝 대표 걸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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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