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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EPL 0명 위기, 이 트렌드 계속될까" 日도 관심 크다…英 유력지 보도에 흔들 "한국서도 주목"

기사입력 2026.08.17 18:11 / 기사수정 2026.08.17 18:1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에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을 통해 점점 부각되는 한국과 일본의 격차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출신 프리미어리거들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 한국은 '프리미어리거 0명'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게 되자 이런 흐름이 향후에도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일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17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소속된 일본인 선수가 증가하는 반면 한국인 선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영국 유력지 '가디언'의 보도를 조명했다.

앞서 가디언은 16일 "한 시대의 종말인가? 한국인이 없는 프리미어리그와 떠오르는 태양 일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프리미어리거 증감세를 비교했다.

2005년 박지성이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줄곧 이어져 온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명맥은 손흥민의 이적과 황희찬의 강등으로 끊길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양민혁의 임대가 확정되면서 브렌트퍼드의 김지수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박승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지 않는다면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는 '0명'이 된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구단 소속 일본인 선수들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엔도 와타루(리버풀),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에 이어 마에다 다이젠(입스위치 타운), 모리타 히데사마(헐 시티) 등이 합류했다.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 역시 애스턴 빌라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입단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숫자로 양국의 축구 수준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표팀의 수준이 올라가는 게 사실이다. 한국 대표팀 역시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시절 전력이 가장 강했다. 한국이 프리미어리거 0명 시대를 걱정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히가시스포웹'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0명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 매체는 리그에서 뛸 만한 한국인 선수로는 이강인 정도가 전부라고 지적했다"며 "한국 국내에서는 이전부터 세계 최고 리그 내 한일 격차에 대해 큰 관심이 쏠려 있었다. 이러한 경향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주목된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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