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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친일 조상' 논란에 기막힌 타이밍…日 원작 '승산', 삼일절 앞두고 방영 [종합]

기사입력 2026.08.17 05:40

이제훈, 하영 / 엑스포츠뉴스 DB
이제훈, 하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기작 '승산 있습니다'를 둘러싼 공교로운 상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은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이자 현직 사무장 권백(이제훈 분)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그러나 촤근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대두되면서, 내년 방영 예정인 차기작인 '승산 있습니다'에도 이목이 쏠렸다.

12일 하영은 자필 편지를 통해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논란의 여파는 촬영 현장에서도 감지됐다. 16일 마이데일리 보도를 통해 하영이 '승산 있습니다' 촬영 도중 눈물을 흘렸으며, 촬영이 한동안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승산 있습니다'가 일본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원작은 일본 TV 아사히 드라마 '리갈 V~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로, 지난 2018년 방영됐다.

여기에 '승산 있습니다'가 삼일절을 앞둔 2027년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작품의 이미지는 작품 외적인 상황과 완전히 분리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미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크게 번진 상황에서, '일본 원작'이라는 키워드와 공교로운 편성 시점까지 겹치며 작품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승산 있습니다'는 작품 공개 전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부담을 안게 된 셈이다.

공교로운 타이밍 속 작품이 본연의 이야기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SBS, 엑스포츠뉴스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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