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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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케이크도 없던 생일·촬영 중 '눈물' 소식…'친일家 파문' 후 힘겨운 일주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6 20:24 / 기사수정 2026.08.16 20:24

하영 / 엑스포츠뉴스 DB
하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파문 속 힘겨운 일주일을 보냈다.

친일 조상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16일 하영은 촬영 중인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현장에서 눈물을 흘려 촬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하영은 촬영 도중 눈물을 보인 뒤 수시간 휴식 후 마음을 추스르고 촬영을 재개했다. 또한 하영의 생일이었던 지난 11일 관계자들이 케이크를 준비했지만, 논란이 불거지면서 예정됐던 축하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서 드라마 측은 현장 상황을 둘러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0일께 온라인을 통해 불거졌다.

방송을 통해 '4대째 의사 집안'을 공개했던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안상호의 과거 이력도 재조명된 것.

당초 소속사 측은 10일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다면서도,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11일 추가 입장을 통해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12일 하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점을 반성했다. 그러나 하영을 둘러싼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상의 행적을 후손의 잘못으로 돌릴 수는 없다.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가족을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다.

다만 자신의 가족 이력을 방송에서 먼저 언급했다는 점에서, 하영 역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결국 하영 역시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공개적인 사과 후 촬영 일정을 소화하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영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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