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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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연기상 받고 아들 언급…출산 후 첫 복귀 '당당'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6 07:00

'눈 둘 데가 없네' 스틸컷
'눈 둘 데가 없네' 스틸컷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민희가 출산 후 복귀작으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전했다.

15일(현지시간)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김민희는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 홍상수
김민희, 홍상수


김민희는 수상 소감에서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지금 아기랑 같이 있다"며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다. 그리고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질 때 이 영화를 다시 꼭 매번 보겠다. 감독님 감사하다"며 홍상수 감독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으로 출산 이후 처음 연기 활동을 재개했으며,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2024년 제77회 영화제에서도 홍 감독의 '수유천'으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눈 둘 데가 없네' 포스터
'눈 둘 데가 없네' 포스터


'눈 둘 데가 없네'는 이번 영화제에서 김민희의 최우수 연기상과 함께 홍상수 감독의 감독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육아와 촬영을 병행하며 작업을 이어갔다고 밝히며 "아기를 낳고 처음으로 찍은 영화다. 영화를 찍는 중에도 아기와 같이 촬영장에 갔고, 수유도 해야 하고, 이유식도 만들어야 해서 정말 바쁘게 영화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식석상에서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염색하지 않은 흰머리를 자연스럽게 드러냈고 스타일링 역시 화려한 장식을 최소화했다.

한편 '눈 둘 데가 없네'는 부모의 갈등 이후 조부모 밑에서 자란 상희가 남동생과 함께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어머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제작전원사, 콘텐츠판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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