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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英 사이클 유망주, 레이스 중 충격적인 사망사고…개최국 대통령도 애도 "포르투갈이 슬퍼하고 있다"→유럽 전체가 비통

기사입력 2026.08.16 05: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의 사이클 유망주 핀레이 탈링이 레이스 중 불의의 사고로 불과 19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영국은 물론 온 유럽이 비통을 금치 못하고 있다.

탈링이 프로 선수로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했던 어린 선수였기에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다.

사이클 대회가 열린 포르투갈에서는 국가적으로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남미 매체 클라로스포츠에 따르면 포르투갈사이클연맹은 15일(한국시간) '볼타 아 포르투갈'에 출전했던 핀레이 탈링이 대회 도중 발생한 심각한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19세. 

탈링은 NSN 디벨롭먼트 팀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다. 사고는 멜가수에서 파페까지 이어지는 볼타 아 포르투갈 8번째 스테이지 도중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사고 직후 공개되지 않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사고 직후 레이스를 중단했고 예정돼 있던 시상식도 취소했다.

이후 영국 '데일리 메일'이 밝혔는데 사고 차량은 선수들이 이미 지나갔다고 잘못 판단해 유턴을 했고 이 떼 탈링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NSN 사이클링은 공식 채널을 통해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팀은 "오늘 핀레이 탈링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슬프다"면서 "탈링은 우리 팀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는 누군가의 아들이었고, 형제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친구였다"고 애도했다.

마지막에는 "우리는 그를 너무나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족에게도 견디기 힘든 비보다.

핀레이의 친형은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조슈아 탈링이다.

22세 조슈아는 월드투어 명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3년 세계사이클선수권 개인 타임트라이얼에서 동메달까지 차지하며 이미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형을 따라 성장하던 동생 역시 자연스럽게 영국 사이클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

형제가 나란히 세계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도 가슴 아픈 소식이다.

클라로스포츠는 "사이클계가 애도하고 있다. 영국 사이클계를 대표하는 어린 유망주였던 탈링은 프로 무대에서 한창 성장하고 있엇다"면서 "탈링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너무나 어린 19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탈링의 비보에 사이클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사고가 일어난 포르투갈 정부에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토니오 세구루 포르투갈 대통령까지 나섰다. 세구루 대통령은 "불과 19세였던 핀레이 탈링은 자신이 사랑하고 명예롭게 여겼던 스포츠에 온몸을 맡긴 채 도로 위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그의 죽음은 함께 달리던 선수단과 대회, 그리고 그를 맞이했던 우리나라 전체를 슬픔에 빠뜨렸다"고 추모했다.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 역시 영국 사이클 선수의 사망을 애도했다.

몬테네그루 총리는 탈링의 가족과 친구들,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단 전체를 향해 "포르투갈 정부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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