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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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무한도전' 20년만 솔직 "뺨 맞을 소리일진 몰라도…천재들 사이 어중간, 자격지심 어마어마" (더 시즌즈)

기사입력 2026.08.15 00:08 / 기사수정 2026.08.15 00:08

'더 시즌즈, 고막남친-
'더 시즌즈, 고막남친-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하하가 '무한도전' 활동 당시 남모를 자격지심과 부담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하하와 김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예능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제는 봉인 해제를 할 수 있다"며 과거 MBC '무한도전'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무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올해가 20주년"이라며 "그 안에서 제가 제일 결핍이 심할 때였다. 자격지심이 어마어마하게 생길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에 이런 얘기를 하면 뺨 맞을 소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천재들 사이에서 너무나 어중간한 제가 싫었다. 뭘 해도 안 되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KBS 2TV
KBS 2TV


특히 하하는 멤버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느꼈던 고민도 전했다. 그는 "외모 비하는 아니지만 분장을 해도 명수 형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빵빵 터졌다"며 "그들과 같이 있으면 제가 잘생겨 보일 때가 있다. 어중간한 삶을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려한 전성기 이면에 상당한 압박감도 있었다. 하하는 "물론 좋은 시기였지만 목요일이 녹화면 화요일 밤부터 심장이 뛰어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다"고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무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능에서는 다른 출연자들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다면, 가수로 무대에 오르는 순간만큼은 자신이 중심에 설 수 있었다는 것.

하하는 "예능에서는 서포터지만 무대에 서면 제가 주인공이 된다"며 "그래서 무대가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무한도전'이라는 국민 예능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하하가 20주년을 맞아 당시 느꼈던 자격지심과 압박감을 솔직하게 꺼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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