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황동하가 18일 휴식 뒤 올라온 마운드에서 힘 없이 무너졌다.
황동하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6구 6피안타 3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따.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윤도현(2루수)~김태군(포수)~정현창(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로그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두산은 김대한(우익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박지훈(1루수)~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황동하는 시작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선두타자 김대한에게 사구를 내줬다. 이어 안재석에게 첫 피안타를 기록한 황동하는 1사 1, 2루 위기에서 양의지에게 2타점 좌익수 뒤 2루타를 맞아 먼저 리드를 내줬다.
황동하는 박지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3루 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박찬호와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4실점까지 실점이 늘었다.
황동하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 속에 한 시간여의 우천 중단 뒤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를 가까스로 끝낸 황동하는 2회초 첫 삼자범퇴 이닝으로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황동하는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박찬호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정수빈에게도 다시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6실점을 기록했다. 황동하는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태형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동하는 지난달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 뒤 무려 18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황동하는 구위와 제구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기며 쓰라린 조기 강판을 맛봤다. 만약 1회초 우천 중단 뒤 우천 노게임이 이뤄졌다면 이날 실점 기록을 지울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행운이 찾아오지 않았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