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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1개월11일' 팀 역대 최연소 10승 절박하게 지켰다→"3연투 이영하 하루 휴식, 김택연 임시 마무리 대기"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8.14 18:21 / 기사수정 2026.08.14 18:21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구단 역대 최연소 10승을 달성한 투수 최민석의 승리를 지켜줄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다. 

두산 지난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 최민석이 5이닝 94구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팀 불펜진이 불안한 투구 속에 결국 리드를 지키며 최민석에게 팀 역대 최연소(20세1개월11일) 시즌 10승을 안겼다. 

1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의 시즌 10승보다 당일 팀 승리를 먼저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떻게든 (최)민석이 10승을 시켜야지 이런 생각보다는 오늘 경기는 어떻게든 잡자는 생각뿐이었다. 민석이는 5이닝 승리 요건을 만들어 놓고 나갔으니까 그 경기를 놓칠 수 없었다. 뒤에 불펜들이 힘들었지만, 특히 (김)택연이가 큰 역할을 해줘서 민석이가 10승을 달성했다"고 돌아봤다.

최민석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감독은 "오랜만에 나갔는데 공이 좋았다. 휴식을 취하니까 확실히 힘이 있었고 직전 등판 때보다 휴식을 취하니까 구위가 괜찮았다. 특히 1아웃 2, 3루 위기 상황을 잘 막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10승을 채운 것 같다. 볼 자체는 확실히 힘이 생겼다"고 바라봤다.



타카다 가세로 팀 불펜진 운용도 더 수월해졌다. 김 감독은 "기존에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에다 타카다까지 이렇게 필승조로 투입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운영하는 편에서 내가 편하다"고 고갤 끄덕였다. 

주중 시리즈 3연투를 불사한 마무리 투수 이영하는 14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오늘 휴식을 취하고 내일 세이브 상황에서 나갈 수도 있다. 김택연이 어제 투구수가 조금 많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늘 마무리 자리에서 대기할 듯싶다"고 설명했다.

폭염 브레이크 이후 팀 불펜진 컨디션에 대해 김 감독은 "긴 휴식 뒤 이제 3경기를 소화했다. 불펜진들도 경기 감각이 있어서 한두 경기 던지고 나면 자기 페이스를 찾을 것이다. 다행히 저녁 야간 경기에 크게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날씨인 게 다행"이라고 짚었다.

외야수 조수행의 후반기 타격 활약(후반기 타율 0.355)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그간 주로 수비나 주로에서 스페셜리스트 선수로 활약했는데 최근 타석에서 집중력이 너무 좋다. 지난 LG전에서도 그렇고 중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치고 있다. 활약상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두산은 14일 KIA전에서 김대한(우익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박지훈(1루수)~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KIA 선발 투수 황동하와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잭로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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