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멧츠 소속 내야수 김혜성이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김혜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2026 마이너리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12일 아이소톱스전에서 트리플A 시즌 2호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한 장타 두 방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기도 했다.
하지만,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김혜성이 낄 틈이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후반기 구상에 김혜성이 제외된 흐름이다.
김혜성은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과 2루타를 때린 다음 날 경기인 13일 아이소톱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14일 경기에서도 김혜성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김혜성은 1-1로 맞선 2회말 무사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키건 톰슨과 맞붙어 4구째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팀이 5-1로 앞선 3회말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 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톰슨과 상대해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김혜성은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임해 바뀐 투수 우완 블레이크 아담스와 맞붙었지만, 이번에도 7구째 커터에 방망이가 헛돌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김혜성은 7회말 2사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2루수 땅볼을 때려 무안타 경기로 타석을 마쳤다. 김혜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5까지 하락했다. 팀은 9-3 대승을 거뒀다.
한편, 김혜성은 지난 5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출전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당했다. 이후 김혜성은 트리플A 61경기 출전, 타율 0.265, 62안타, 2홈런, 24타점, 26볼넷, 8도루, 출루율 0.337, 장타율 0.346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선 토미 에드먼과 미겔 로하스가 내야 유틸리티 역할을 소화하는 가운데 여전히 김혜성이 파고 들 틈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과연 9월 확장 로스터 시행 때 김혜성의 극적인 메이저리그 콜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