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유튜브 채널 '비밀보장',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출산을 둘러싼 '원정 출산'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데 이어, 이번에는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비슷한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6월, 안영미가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첫째 아들을 출산한 지 3년 만이다.
안영미는 2020년 2월, 미국에서 거주 중인 동갑내기 남편과 혼인신고 후 부부가 됐다.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오던 중 임신이라는 경사를 맞은 안영미는 7월 출산 예정일을 두 달가량 앞두고 미국행을 선택해 '원정 출산'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아이의 성별이 아들이라는 점에서 추후 군입대를 고려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것.
결국 안영미는 SNS 댓글을 통해 "생애 한 번뿐일 수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를 어떻게 오롯이 혼자할 수 있겠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죠"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
군입대 관련해서는 "이제 뱃속에서 8개월 됐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정 출연 중이었던 라디오와 예능에서 하차까지 선택한 안영미는 미국에서 육아를 이어갔고, 한국을 떠난 지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사진 = 안영미 계정
이후 3년 만에 둘째 아들 출산을 앞두고 안영미에게 다시 한번 시선이 쏠리자 소속사는 "둘째 출산은 국내(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남편이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백진경의 경우는 안영미와 다르다. 그는 2023년 아일랜드에서 활동하는 영국인 배우 로한 네드와 결혼했다.
백진경은 58.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으로 얼굴을 알렸다. SNS 팔로워는 162만 명이다.
영국에서 거주 중인 그는 최근 지상파 예능까지 진출하면서 한국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던 중,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백진경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
이후 백진경이 자신이 살고 있는 영국에서 딸을 낳는다고 밝히자 일각에서 원정 출산을 언급했고, 화두에 올랐다. 결국 백진경은 "남편이 영국인이고 저 런던 거주한다"고 일축했다.
영국은 현지 출생만으로 시민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백진경은 "시민권 받으려고 그런다 어쩌구저쩌구 그러는 것도 진짜 너무 이상하고 구려요!"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외에서 출산한다고 무조건 원정 출산은 아니다", "남편이 현지에 거주하는데 함께 있는 게 이상할 게 없다",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판단은 자제해야 한다" 등 두 사람을 향한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