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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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상대 2실점' 삼성 새 亞쿼터 투수 데뷔전, 박진만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구속·구위는 괜찮았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8.13 18:52 / 기사수정 2026.08.13 18:52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첫 경기만으로 판단하기는 좀 이른 것 같고요. 몇 경기 더 지켜봐야죠."

삼성 라이온즈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는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0km/h까지 나왔다.

사토시는 삼성이 2-5로 끌려가던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나성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1루 대주자 김민규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무사 2루에서 하주석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사토시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박정우를 2루수 땅볼,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김호령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경기는 KIA의 7-2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3일 KIA전을 앞두고 "적응력이 필요한 것 같은데, 구속이나 구위는 괜찮았다고 본다"며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스트라이크를 못 던졌다. 처음에는 공이 좀 날리다가 홈런을 맞고 나서는 실점해서 그런지 조금 안정을 찾았다. (하주석의 홈런 이후) 공을 낮게 던졌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7일 사토시와 이적료 포함 총액 7만3000달러(약 1억300만원)에 아시아쿼터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였던 미야지 유라의 부진이 길어지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1998년생인 미야모리는 일본프로야구(NPB), 일본 독립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NPB 1군 통산 69경기 65⅓이닝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을 작성했다. 올해는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BC 소속으로 NPB 2군 경기를 뛰었다. 성적은 17경기 84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이었다.

일단 사령탑은 몇 경기를 더 지켜볼 생각이다. 박 감독은 "첫 경기만으로 판단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며 "몇 경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투구를 하면서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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