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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들의 거취가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연에 이어 채영까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떠나는 가운데, 두 사람 모두 소속사와의 결별과 별개로 트와이스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인 활동은 각자의 길을 택하면서도 그룹으로는 함께하는 '따로 또 같이' 행보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5년 정식 데뷔해 'OOH-AHH하게', 'CHEER UP', 'TT', 'FANC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에서 사랑받았다.
데뷔 7년 차였던 2022년에는 멤버 9명 전원이 JYP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후에도 국내외 활동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 다시 재계약 시기가 찾아오면서 멤버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쯔위를 비롯해 정연, 채영, 지효 등을 둘러싼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트와이스 역시 최근 가요계에서 자리 잡은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따로 또 같이'는 멤버들이 개인 활동에서는 서로 다른 소속사를 기반으로 움직이되, 그룹 활동에서는 기존 팀으로 다시 뭉치는 형태를 의미한다. 최근 장수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개인 활동과 완전체 활동을 분리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트와이스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였다.
당시 JYP 측은 지난 7월 엑스포츠뉴스에 트와이스가 재계약 논의 기간에 있다며 사안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구체적인 거취를 알린 멤버는 정연이었다.

정연, 엑스포츠뉴스DB
정연은 지난 10일 자필편지를 통해 10대 시절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한 JYP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후 친언니인 배우 공승연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다만 JYP를 떠나는 것과 트와이스 활동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정연은 자신의 가장 큰 중심은 트와이스라며 앞으로도 멤버로서 팬들 앞에 서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사흘 만인 13일, 채영 역시 JYP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직접 알렸다.
채영은 자필편지를 통해 14년 동안 자신을 지원하고 믿어준 JYP 관계자들과 트와이스 팀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자신만의 음악 활동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99년생인 채영은 2012년 JYP 연습생으로 합류해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했다. 채영 스스로 밝힌 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28년 인생의 절반에 해당하는 14년을 함께한 JYP를 떠나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셈이다.
채영 역시 팀 활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뿌리'인 트와이스로 활동해온 시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트와이스 멤버로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영, 엑스포츠뉴스DB
앞서 지효 역시 재계약 논의가 이어지던 지난달 팬들에게 복잡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지효는 "내 인생의 주체로서 야무지고 현명하게 잘 고민해서 선택할 테니까 늘 그랬던 것처럼 원스들을 많이 응원해주고 믿어주면 좋겠다"며 자신의 거취를 두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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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나는 진심으로 트와이스라는 팀을 애정하고 아낀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선택과 별개로 트와이스를 향한 애정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결국 13일 현재까지 이적설이 제기됐던 멤버들 가운데, 정연과 채영은 JYP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두 사람 모두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를 알리면서도 트와이스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9명 전원이 한 소속사에서 두 차례 계약 기간을 함께했던 트와이스는 정연과 채영의 JYP 결별을 기점으로 변화를 맞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소속사를 떠난 뒤에도 트와이스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개인 활동은 각자의 선택에 따라 펼치면서 그룹으로는 함께하는 '따로 또 같이' 행보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아직 거취가 공개되지 않은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데뷔 11년 차 트와이스가 새로운 환경에서 완전체 활동을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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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