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X형사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재벌X형사2’ 남녀 주인공들이 ‘아는 맛’과 ‘새로운 맛’의 절묘한 케미스트리를 구축했다. 특히 시즌2 뉴페이스 정은채의 남다른 등장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새 팀장 주혜라(정은채)의 돈발 날리는 사이다 공조 수사극이다.
특히 시즌1에서 이미 드러난 안보현의 매력에 더하여, 새 얼굴 정은채가 함께하면서 신선함도 선사했다.
안보현은 인생 캐릭터 진이수로 화려하게 귀환해 반가운 ‘아는 맛’의 진수를 제대로 선사했다. 훤칠한 피지컬과 ‘형사계의 슈스’다운 독보적 아우라, 그리고 진이수만의 전매특허인 밉지 않은 관종력과 비글미까지 그대로 장착하고 돌아와 첫 방송부터 대체불가한 착붙 열연을 펼쳤다.
자신의 활약에 취해 “날 더 추앙하라고!”라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뜻대로 안 되면 발을 동동 구르며 억울하고 새침하게 반응하는 모습으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여전히 명랑하고 뻔뻔해서 더 반가운 진이수표 유쾌함에 경찰학교를 수료한 후 한결 노련해진 수사 감각과 한도 없는 재력까지 완벽히 탑재했다.
정은채는 강력 1팀의 새로운 팀장 주혜라로 분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새로운 맛’을 선사했다. 대테러팀 에이스 답게 올 블랙 작전복을 입고 중무장한 채 등장한 정은채는 얼굴을 감추고 있던 마스크를 벗는 순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정은채의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고급스러운 아우라가 감탄을 불러왔다.
작전복부터 경찰 제복, 검은 가죽 재킷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복이 퍼스널 컬러’임을 입증한 것은 물론,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과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한 치의 빈틈도 없는 베테랑 형사의 단단함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만나자 시즌2의 재미는 배가됐다.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밉지 않은 관종력을 뽐내던 진이수가 과거 경찰학교 시절 자신을 호되게 훈련시킨 ‘천적’ 주혜라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것.
진이수의 꺼드럭 앞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주혜라의 안정적인 아우라와, 그런 주혜라 앞에서만 유독 억울하고 새침해지는 진이수의 모습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전에 없던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3화가 방송된다. 극과 극의 두 사람이 본격적인 공조 속에서 보여줄 새로운 호흡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