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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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노개런티'인데 이렇게까지…더벅머리에 수염 "잘생김 없앴다" (경주기행)[종합]

기사입력 2026.08.13 18:50

영화 '경주기행' 언론시사회 변요한
영화 '경주기행' 언론시사회 변요한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진 기자) 변요한이 '경주기행'에 노개런티로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미조 감독과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이 참석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복수극이다.

영화 '경주기행' 변요한
영화 '경주기행' 변요한


'경주기행'에서 변요한은 옥실(이정은 분) 가족이 8년을 기다린 그놈, 백상현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백상현은 옥실네 가족에게서 막내 경주를 빼앗아 간 인물로, 8년 형을 마친 후 자유를 누릴 새도 없이 마취약에 잠든 채 네 모녀에게 납치된다. 

변요한은 백상현의 서늘한 면모를 완성하기 위해 더벅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거친 피부에 치아 변색용 마우스피스를 직접 착용한 것은 물론, 걸음걸이와 불안한 시선 처리까지 연구하며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인다.

영화 '경주기행' 변요한
영화 '경주기행' 변요한


특히 변요한은 이번 작품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와의 인연과 시나리오, 함께 한 배우들을 참여 이유로 꼽은 변요한은 "이정은 선배님과는 네 작품을 같이 했다. 뵐 때마다 제가 받는 영감이 너무 커서, 늘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애정을 표했다.

또 공효진의 팬이었다며 "선배님이 출연한다고 했을 때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박)소담 씨는 학교 동문인데, 예전부터 야무지게 연기를 잘 했던 친구라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영화 '경주기행' 언론시사회 변요한
영화 '경주기행' 언론시사회 변요한


이연의 연기도 눈여겨 보고 있었다면서 "타고난 배우인 것 같다. 이 네 분의 캐스팅을 봤을때, 다른 것 같지만 같은 에너지가 느껴졌고 그 안에서 저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고 고백했다.

또 캐릭터 표현에 대해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유가족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준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연민도 없이 표현하고 싶었다. 현장에서 네 분은 화목하고 분위기 좋게 있었는데, 저는 가족의 이런 행복함을 파괴해야 하는 인물이었기에 혼자 구석에 가 있었을때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영화 '경주기행' 언론시사회
영화 '경주기행' 언론시사회


김미조 감독은 "변요한과의 첫만남을 떠올리며 "미팅 때 처음 봤는데 너무 잘생기셔서 깜짝 놀랐다. '너무 잘생기면 안 되는데' 생각하면서 잘생김을 던질 방법을 논의하다가, 선배님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셔서 파격 변신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조금 묘하지만, 감독님께서 '변요한이 잘생긴걸 다 버렸으면 좋겠다'고 하셨었다. (비주얼 변신을 할 수 있던 것은)감독님 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변신에 만족했다.

'경주기행'은 26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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