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 측이 '친일 증조부'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의 촬영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3일 '유튜브하지영'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번 회차(하영)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하지영'의 하영 출연분은 애초 19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의 여파로 결국 폐기처분하게 됐다.
하영 측은 의사였던 증조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된 10일 엑스포츠뉴스에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친일 행적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다음날인 11일에는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12일 하영은 본인 계정에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하영이 4대째 의사 집안에서 자란 사실을 자랑했던 '옥탑방의 문제아들' 하영 출연분은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10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유튜브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후속편 역시 공개가 연기됐다.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예정돼 있던 넷플릭스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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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