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준-이동욱.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혜준이 '잘 들어, 정진만'으로 바뀐 대사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이하 '킬쇼2')에 출연한 김혜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김혜준 분)이 살아 돌아온 진만(이동욱)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
지난 12일 7-8회가 공개되며 막을 내린 가운데, 마지막 회에서는 시즌1의 시그니처 대사인 '잘 들어, 정지안'이 아닌 '잘 들어, 정진만'이라는 대사가 등장했다.

'킬러들의 쇼핑몰2' 스틸 컷.
이는 삼촌 정진만에게 의지하며 혼란과 공포 속에서 살아남았던 정지안이 마더헬퍼의 새로운 대표로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성장 포인트를 잘 보여주는 지점이다.
김혜준은 "저뿐만 아니라 제작진분들도 기대하셨던 부분"이라며 "항상 '잘 들어'라는 말을 듣다가 이제는 제가 삼촌한테 잘 들으라고 하지 않나. 시즌1을 보셨던 팬분들이 시즌2에서 이 대사를 들으면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감정도 섞이지 않고 지안이의 성장을 엿볼 수 있도록 단호한 말투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정지안이 내뱉는 '잘 들어, 정진만'은 당초 대본에는 없었던 부분이라고.
그는 "제가 아이디어를 냈다. 쓸지 안 쓸지는 모르겠지만 장면을 따보자고 하셨다. 암전된 상태에서 '잘 들어, 정진만'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데 개인적으로 소름이 돋더라"라며 "제 마음에 들 때까지 열댓 번은 녹음을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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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