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0:52
연예

정해인, '하영 불똥'에도 "신의 한수" 들은 이유…'이엿사' 홍보는 계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2 17:50

정해인, 하영
정해인, 하영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정해인이 하영을 둘러싼 논란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홍보 일정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홀로 또는 허성태와 예정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방송 말미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하 '이엿사')의 정해인과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한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다.

극 중 정해인은 자칭 고은새(하영 분)의 남자친구이자 어딘가 수상한 복싱 코치 장태하 역을, 허성태는 전설적인 조직 보스 백상길 역을 맡아 대립한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의 경우 남녀 주인공이 함께 홍보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정해인이 상대역 하영이 아닌 허성태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방송분은 오는 18일 방송 예정이다.

SBS '틈만나면', '살롱드립'
SBS '틈만나면', '살롱드립'


같은 날 공개된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서도 정해인은 홀로 '이엿사' 홍보에 나섰다.

정해인은 2년 전 정소민, 김지은 등과 함께 출연했던 '살롱드립' 영상을 다시 봤다고 밝히며 "보니까 더 긴장되더라. 오늘은 혼자다 보니까"라고 말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정해인의 '살롱드립' 단독 출연이 하영의 논란에 따라 결정된 것은 아니다. 정해인은 지난 7월 이미 '살롱드립' 녹화를 마친 것으로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사전에 예정된 단독 출연분이 공교롭게도 하영의 논란 이후 공개된 셈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하영을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정해인의 홍보 활동 행보에 놀라워하며 "혼자 나와서 다행이다", "'살롱드립'의 선견지명", "혼자 나와서 영상 볼 수 있네", "신의 한수", "어떻게 하영만 쏙 빠졌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정해인과 동반 출연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집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친일 행적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 측은 당초 증조부의 친일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하루 만에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정정했다.

이어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해인 SNS
정해인 SNS


논란의 여파는 '이엿사' 홍보 일정에도 미쳤다. 오는 14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해인과 하영의 인터뷰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두 주연 배우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기회도 사라졌다.

정해인은 개인 SNS 등을 통해 작품을 알리는 등 가능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터뷰 취소 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만큼 향후 추가 홍보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영
하영


한편 12일 하영은 "그동안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역사 의식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SBS, 유튜브 채널 'TEO', 정해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