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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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목숨 앗아간 운전자, 알고 보니 '음주운전 세 번째'…징역 6년에도 항소 (한블리)

기사입력 2026.08.12 18:10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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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한블리'가 만취 운전 차량에 아내이자 엄마를 잃은 유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조명한다.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었던 가해자가 1심 징역 6년 선고 뒤 항소한 사실까지 공개되며 공분을 더할 예정이다.

12일 방송될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 4월, 만취 운전 차량에 치어 아내이자 엄마를 잃은 유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조명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낮에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 주행하던 음주운전 차량이 도로 밖 갓길에서 사진을 찍던 부부를 그대로 들이받는 참혹한 순간이 담겨 있다. 이어 아내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남편의 처절한 목소리가 담긴 119 신고 녹취가 공개되며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유가족을 직접 만나 그날의 전말을 들어본다.

피해자의 남편은 “벚꽃 명소에서 사진을 찍던 중 비정상적으로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피하려 했지만 순식간에 충돌했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뒤 사라진 아내를 찾았지만 온 얼굴이 피범벅이었다”라며 비극적이었던 당시의 순간을 회상한다.

하루아침에 엄마를 잃게 된 두 자녀는 “엄마에게 미안한 것만 생각난다”, “차라리 내가 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가슴 아픈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인 딸은 “엄마가 내 아이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그때는 내가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싶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더한다.

사고 당시 가해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3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공분을 자아낸다. 가해자는 “운전 시작부터 사고까지 기억이 없다”라고 주장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적발된 음주운전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져 분노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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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1억 원에 합의하자”라고 전달하는가 하면, 1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된 후 오히려 가해자가 항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또 한 번 충격을 안긴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도로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린 취객의 모습이 공개된다. 상의를 벗은 남성은 갑자기 제보 차량 보닛 위로 올라간 뒤 발로 앞 유리를 여러 차례 걷어찬다.

운전석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다시 차량 위에 올라가 발길질을 이어갔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이후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난동을 이어가는 모습에 패널들은 "너무 공포스럽다"며 경악한다.

그런 가운데 예원의 뜻밖의 연애사도 공개된다. 방송 중 예원이 정답으로 '눈물'을 외치자 이수근은 "예원이 얼마 전에 차여서 많이 울었다"고 폭로한다. 이에 예원은 "국도에서 눈물 흘려본 적도 있다"고 이별 경험을 털어놔 이목을 끈다.

한편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음주운전 사고와 도로 위 난동 사례를 통해 교통안전 문제를 짚는다. 방송은 12일 오후 8시 50분에 공개된다.

사진=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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