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1:56
연예

최시원, 김희철 '거꾸로 태극기' 사과에…"예의 차리다 의도 전달 안 돼"

기사입력 2026.08.12 10:31 / 기사수정 2026.08.12 10:31

김희철, 최시원
김희철, 최시원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거꾸로 태극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김희철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최시원은 김희철의 사과를 언급한 계정에 "조심스럽게 첨언하자면, 형은 제가 23년을 봐서 서로 너무 잘 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안 그러던 분이 요즘 착한 척도 하고, 연세도 드시고 사회적 책임감도 느껴서 그런지 예의를 너무 차려 말씀하시다 보니 많은 분들이 그 의도를 못 알아차린 것 같다"며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으니, 그때 자세한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빛을 되찾은 그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해당 현수막은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 위치가 뒤바뀐 것처럼 보여 논란이 일었다.

이를 접한 김희철은 "X돌았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현수막 속 그림이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현수막을 게시 이틀 만에 철거했다.

이에 김희철은 "사람이 들고 있는 형태는 제대로 인지 못하고 순간 태극 그림만 보고서는 화를 냈다"며 "공간감각능력 부족과 성급함이 부른 명백한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다만 최시원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해명보다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더 책임 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인천시의 대응을 재차 지적했다.

김희철은 태극기 관련 사과문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자 "며칠 전 갑작스러운 제 사과문을 보고 왜 사과하냐며 화내는 분들 이해한다. 제 의도를 너무 빙빙 돌려 말했으니 그럴 만하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과를 둘러싸고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일부 반응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