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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이 8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대중과의 소통을 중단한다. 이 과정에서 결혼 및 파경 사실을 언급한 대목을 삭제하고 글을 수정한 뒤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종현은 11일 자신의 계정에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때 씨엔블루의 일원이었으나,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팀을 떠나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공인이 아닌 비연예인으로 살아오면서도, 제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팀과 멤버들이 원치 않는 오해와 비난을 받아온 것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일부 팬들이 자신이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고 오해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로 인해 멤버들이 원치 않는 상처를 받게 된 점이 늘 가슴 아팠다"고 강조했다.
또 "팀을 나오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잘못과 선택이었으며, 그 책임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고 밝히며 당시 팀 탈퇴가 멤버들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이종현은 연예계 복귀설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이 글은 연예계 복귀를 위해 쓰는 글이 결코 아니다"라며 현재는 비연예인이자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 결혼·파경 언급 삭제…수정된 장문의 글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해당 글이 한 차례 수정됐다는 점이다.
당초 이종현은 "연예계를 떠난 이후 제 개인적인 삶 역시 여러 시련이 있었다. 가정을 꾸리기도 했으나 서로의 길을 위해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 속에 있기도 하다"고 적으며 결혼과 파경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그러나 이후 수정된 글에서는 해당 문장이 삭제됐다. 대신 "연예계를 떠난 이후 제 개인적인 삶 역시 여러 시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한 인간으로서 떳떳하게 세상으로 나와 살아가고자 한다"고만 적었다.
결혼 및 파경 관련 내용이 사라진 반면, 현재 자신과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사업 및 브랜드에 대한 해명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가됐다.
이종현은 "현재 제가 비연예인이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 종사하고 있는 일들과 관련해, 특정 브랜드 및 사업적인 부분에서 사실과 다른 소문이나 피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SNS에서 언급되고 있는 일부 브랜드와 제품들은 저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씨엔블루 멤버들을 향한 메시지도 한층 길어졌다. 그는 "저에게 미숙했던 시절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좋은 기억을 선물해 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멤버들과 씨엔블루를 언제까지나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그 고마움과 미안함은 평생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종현은 이번 글을 끝으로 SNS 활동 역시 다시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SNS 활동이나 추가적인 소통은 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제 완전히 평범한 비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가, 지난 과거를 반성하며 이 사회에 부끄럽지 않은 바른 삶,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 살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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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만에 SNS 열었지만…하루 만에 "더 이상 소통 없다"
이처럼 11일 게재한 장문의 글은 일부 내용을 수정해 유지한 반면, 하루 전인 10일 올린 근황 게시물은 아예 삭제했다.
앞서 이종현은 지난 10일 8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이 계정을 8년 비워뒀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과 등지고 지낸 몇 년이 있었다. 그 후로는 살아보려 일을 배웠다"며 뷰티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의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다. 이후 11일 다시 장문의 글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심경을 전한 이종현은 이 글 역시 한 차례 수정한 뒤 더 이상의 SNS 활동이나 소통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종현은 2010년 씨엔블루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2019년 불법 촬영물 및 성관계 영상 유포 논란에 휩싸인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 멤버로 지목되며 비판을 받았다. 같은 해 한 BJ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DM을 보낸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결국 팀을 탈퇴했다.
8년 만의 SNS 복귀와 함께 개인사를 털어놓았던 이종현은 하루 만에 결혼 파경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SNS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다시 비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종현 개인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