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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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출연' 전소민 동생 전욱민, 사업 실패 후 배달 일로 생계…애틋 남매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2 09:22 / 기사수정 2026.08.12 09: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전소민의 동생으로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전욱민이 누나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전욱민은 SNS와 유튜브에 글과 영상을 남기며 근황을 알렸다.

11일 전욱민은 "오늘도 달린다. 내 누나는 유명한 배우다. 나는 누나 덕분에 여러 번 방송 출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배우를 꿈꿨다. 옆에서 보면 좀 가까운 느낌이 든달까. 사실 내가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현실의 벽은 높고 두꺼웠다. 내나이 서른 여덟, 곧 마흔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욱민은 "나는 화려한 경력도, 모아둔 돈도 없다. 주변에서는 내가 돈이 많은 줄 안다. 누나가 연예인이니까. 그런데 그 돈은 나랑 전혀 상관이 없다. 누나가 번 돈이니까. 그래도 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배달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 배달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끔은 부끄럽기도 하다. 이 나이에 배달? 말하기 어렵다. 주변 사람들은 늦었다고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너무 늦었다'라는 말이 있지만 반대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도 있다. 나는 후자를 믿기로 하고 오늘도 달린다"라며 담담하게 전했다.



글과 영상이 보도가 되고 화제가 되자 전욱민은 또 한 번 글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제 영상이 기사화된 것을 보았습니다. 누나의 돈이 제돈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누나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일부 악의적으로 작성된 기사들로 인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이야기가 전달되는 것을 보면서, 누나는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과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라며 전소민에게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한 가정을 책임지고 부양하는 것이 장남인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누나가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사실이 저에게는 가장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정말 든든한 아들이자 동생이 되어서, 누나와 가족들을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영상에서는 부끄럽지만 누나에게 도움을 받은 적 있다며 "당시 나는 사업도 말아먹고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였고 한심한 삶을 살고 있었다. 누나는 한심한 동생을 위해 아무런 말 없이 현실적인 도움을 줬다. 그 도움은 몇년간 이어졌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누나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자존감을 갉아먹는 것 같아 누나에게 일이 잘 풀렸다고 거짓말, 더이상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배달 일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전욱민은 이런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기사화되며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확인되지 않은 일로 저나 누나에게 저희 가족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전욱민은 1989년생으로 3살 위인 전소민의 친동생이다. 과거 SBS '런닝맨', KBS W '시청률의 제왕', 채널A 예능 '천하제일장사' 등에 얼굴을 비춘 바 있다. 당시 헬스트레이너로 소개됐고 2022년에는 김종국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욱민의 헬스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4년 '시청률의 제왕'에서는 전소민에게 "누나가 밖에 나갈 때 화장을 잘 안 한다 화장 좀 했으면 좋겠다. 항상 누나는 내가 요리를 하면 젓가락만 가져와서 옆에 앉는다. 이제 누나가 해준 요리를 먹고 싶다. 전소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가 되길 뒤에서 응원하겠다"라는 영상 편지를 보내며 누나와 가까운 사이임을 보여줬다.

2017년에는 '런닝맨' 7주년 특집에 출연해 이슈가 됐다. 당시 보디빌더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현직 헬스 트레이너답게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배우 못지 않은 훈남 외모를 자랑했다.

전소민과의 애틋한 남매애를 공개해오기도 했다. 전소민의 생일에 계정에 공개적으로 축하글과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전소민이 연극 '렁스, '사의 찬미' 무대에 설 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다정샷을 올린 바 있다.

사진= 전소민 동생 전욱민,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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