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배우 하영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홍보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런 엿같은 사랑'의 흥행과 함께 SNS 팔로워가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오전 기준 하영의 SNS 팔로워가 103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오후 3시 기준 하영의 팔로워 수는 101만 명이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100만 명을 넘기지 못했던 팔로워 수는 지난 7일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이 공개된 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하영이 홍보 과정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을 언급한 뒤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하영은 "증조부가 고종 황제를 치료하셨다"며 "일본 유학 후 한양에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원하셨다"고 밝혔다.
이후 하영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증조부가 안상호이며, 역사에 기록된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해당 발언이 나온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다시보기는 "방송사 요청"으로 삭제됐으며,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는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하영과 정해인의 인터뷰는 줄줄이 취소됐다.
10일 공개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콘텐츠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의 후속 영상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 / 정해인, 하영
작품 홍보뿐만 아니라 하영이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브랜드들 역시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손절' 중인 움직임이 포착됐다.
안상호가 1916년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적혔다는 기록이 공개되자 하영의 소속사는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영 측의 사과에도 안상호의 과거 행적은 계속해서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하영
이런 와중에 '이런 엿같은 사랑'은 국내 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개 이틀 만인 9일 기준, 넷플릭스가 발표한 8월 첫째 주 비영어 시리즈 순위에도 5위에 안착했다.
플릭스패트롤(OTT 순위 집계 사이트) 기준 미국을 비롯해 유럽, 남미 등에서도 순위가 유지되고 있어 차주 성적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극 중 하영은 천장미 간호사 역을 맡았다.
증조부 논란으로 홍보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SNS 팔로워는 빠르게 늘면서 하영을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