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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활짝 웃는다! 곽도규 검진 결과 '이상 무'…"상태 호전, 12일부터 ITP 돌입"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8.11 22:48 / 기사수정 2026.08.11 23:59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곽도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IA 관계자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12차전을 앞두고 "곽도규는 어제(11일)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센트럴병원에서 재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진 결과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견을 받아 내일(12일)부터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곽도규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곽도규는 1년간 재활 과정을 밟은 뒤 지난 5월 복귀했다. 복귀 이후 24경기에서 17이닝 1승 7홀드 평균자책점 2.12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제가 생긴 건 지난달 24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이었다. 이날 구원 등판한 곽도규는 ⅓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꼈다.

KIA 구단에 따르면 곽도규는 이튿날인 25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좌측 내전근(허벅지) 손상이었다. 결국 곽도규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KIA는 "곽도규는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의 계획도 꼬이고 말았다. KIA는 시라카와 케이쇼를 대신해 이의리를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곽도규가 부상을 당하면서 KIA로서는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시라카와를 그대로 선발로 기용하고 이의리를 불펜에 남겨뒀다.

곽도규는 부상을 당한 뒤 2주 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다행히 재검진 결과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복귀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ITP 진행 속도에 따라 곽도규의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수 쪽에서는 내야수 박민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박민은 전반기 유격수, 3루수, 2루수까지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수비에서 큰 보탬이 됐다. 이 기간 타격 성적은 73경기 160타수 32안타 타율 0.200, 3홈런, 20타점, 출루율 0.273, 장타율 0.288이었다.

하지만 박민은 후반기를 앞두고 허리 부상을 당하며 자리를 비웠다. 이범호 KIA 감독은 "(박)민이는 이제 괜찮다. 훈련을 시작해서 잔류군 쪽으로 합류할 것 같다. (김규성보다) 민이가 먼저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 같다. 훈련을 하고 경기에 나가면 좀 더 빨리 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옆구리 부상을 당한 김규성의 경우 복귀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KIA 관계자는 "김규성은 17일 재검진 결과, 몸 상태를 본 뒤 기술 훈련 돌입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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