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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안타' 삼성 타선 끝내 터지지 않았다…'첫 QS+' 페덱 호투에도 연패 탈출 실패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8.12 02:19 / 기사수정 2026.08.12 02:19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2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59승40패2무(0.596)가 됐다.

삼성은 지난 5일부터 폭염으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동안 계속 훈련을 진행하긴 했지만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었다.

사령탑은 선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기 전 박 감독은 "폭염 브레이크 이전에 선발진이 조금 무너진 상황이었다. 선발진이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만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며 "타선이야 잘 칠 때도 있고 못 칠 때도 있다. 사이클이 있다. 선발진이 어떻게든 잘 버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은 크리스 페덱이었다. 페덱은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대구 KIA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첫 패전을 안았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KIA에게 지난번 대결에서 많은 실점을 했는데 복수를 할 수 있게 됐다. 잘 준비를 해보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페덱은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회말 김태군에게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4회말에는 김태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하지만 페덱은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이닝을 길게 끌고 갔다. 5회말부터 7회말까지 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KBO리그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페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 장찬희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장찬희는 8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의 성적을 나타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삼성은 경기 내내 KIA 마운드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6회초부터 9회초까지 안타를 단 1개도 때려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삼성은 4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류지혁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내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구자욱은 4타수 1안타, 이재현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김지찬, 김성윤, 최형우, 르윈 디아즈, 김영웅, 김도환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삼성은 12일 오스틴 보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KIA 선발은 제임스 네일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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