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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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시사' 차인표 "주 6일 연습에 '못 하겠다' 생각했는데…젊은 배우들 열정에 자극"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8.11 17:08 / 기사수정 2026.08.11 17:08

차인표 / 마스트 인터내셔널
차인표 / 마스트 인터내셔널


(엑스포츠뉴스 대학로, 정민경 기자) 배우 차인표가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연습 과정을 돌아봤다.

11일 서울 NOL 씨어터 대학로에서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배우 차인표가 취재진을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인 톰 슐만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1959년 미국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새로 부임한 문학 교사 '존 찰스 키팅'과 입시 위주의 현실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차인표는 극 중 냉소적인 현실 속에서도 소년들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시'를 쓸 수 있도록 이끄는 진정한 캡틴이자, 정해진 답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파격적인 스승 존 찰스 키팅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날 차인표는 "4월 초에 작품 제안을 받았는데, 두 달 정도 연습을 해야 했다. 매주 일요일만 제외하고 주 6일 연습이 진행됐다. '이건 내가 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며 처음 작품 선택을 망설였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많이 망설이다가 작품을 하게 됐는데, 젊은 배우들이 저보다 훨씬 일찍 와서 몸을 풀고 이미 연습을 하고 있더라. 그들을 보면서 정말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들에게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연습에 거의 빠지지 않고, 서로 자극을 얻으면서 열심히 했다"며 피나는 연습 과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저를 연극무대에 데뷔시킨 것은 젊은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청년 배우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마스트 인터내셔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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