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이성미의못간다'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개그우먼 김효진이 결혼 초 술을 마신 남편의 비정상적인 분노 표출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에는 "이 사람과는 못 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효진은 남편과의 결혼 초기를 떠올리며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당시를 털어놨다.

유튜브 '이성미의못간다'
김효진은 "첫 딸이 태어나고 난 다음부터 남편이 하고 있던 일들이 잘 안 되고 계속 어긋났다. 그러면서 술을 가까이하기 시작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술로 그 마음을 다스리기 시작했다. 사람이 힘든 순간에 술이 들어오면 분노의 기폭제가 돼서 비정상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더라. 그런데 그 분노의 대상이 다름 아닌 나였다"고 말했다.

유튜브 '이성미의못간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효진은 "나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 됐다. 나도 똑같이 밖에서 돈을 벌고 집에서는 육아를 했다. 그런데 나한테 분노를 이야기하니까 '이 사람 미친 거 아니야?'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김효진은 남편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그는 "이런 사람하고는 살 수 없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이성미의못간다'
그러나 김효진은 결혼 당시 작성했던 서약문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혼자 힘들었을 남편의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남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김효진은 "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던 사람이 얼굴에 화색이 돌고 웃음기를 되찾았다. 술 마시는 횟수도 줄어들더니 심지어 술을 끊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효진은 1995년 MBC 6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2009년 1살 연하 목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사진 = 유튜브 '이성미의못간다'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