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9 11:05
연예

황정민 폭로 A씨, 사생활 논란 연예인들까지 소환…"사과했으면 내가 뭘 따지겠나" 주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11 07:43 / 기사수정 2026.08.11 07:44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해온 A씨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다른 연예인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11일 A씨는 자신의 SNS에 황정민과 관련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먼저 A씨는 과거 자신이 올렸던 게시물을 다시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A씨가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녹취와 샘컴퍼니 측 답변을 비교하며, 황정민 측 회사와 배우자가 자신을 특정하게 된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이를 두고 "이렇게 눈에 보이는 모순이 진짜 묻기 좋은 거고 취재 영역 아닌가"라며 "왜 둘이서 나를 의심해놓고 정작 이름 언급도 없었다고 하는 건데"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과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다른 연예인들의 사례도 언급했다. A씨는 이들의 사례를 거론하며 자신의 경우 황정민 측의 설명과 자신이 공개한 자료 사이에 차이가 있음에도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불만을 드러냈다. A씨는 "황정민은 유부남이다. 그것도 사랑꾼 이미지를 극도로 내세웠던"이라며 과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다른 연예인들의 사례를 거론해 비교했다.

황정민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사적인 대화에 대해서도 추가 주장을 내놨다.

A씨는 황정민이 먼저 사주와 성적인 소재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으며, 관련 내용이 담긴 글을 자신에게 요청한 뒤 이를 읽고 감상까지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이 유부남이라는 이유로 해당 글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는 부담을 나타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A씨는 성적인 소재의 글을 요청하고 내용을 공유하면서도 자신의 실명이 등장하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선을 그은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창작 작업이 일회성 대화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 문학상 투고와 출판용 원고 작업으로 이어졌으며, 황정민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공개된 일부 녹취가 다뤄진 방식에도 반박했다. A씨는 황정민이 "살려달라"는 취지의 표현을 한 부분 등이 부각되면서 자신이 일방적으로 황정민을 압박한 것처럼 비쳤다고 주장했다. 자신 역시 그보다 앞서 비슷한 표현을 한 적이 있으며, 이후 황정민이 먼저 전화해 대화를 이어간 적도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관련 업무를 둘러싼 기존 주장도 이어갔다. A씨는 황정민의 요청으로 상표권 조사 등을 실제로 진행했으며, 변리사와 관련한 논의와 3자 미팅까지 거론됐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이후 해당 일이 가벼운 부탁이나 농담에 가까웠던 것처럼 설명되는 데 대해 반발했다.

또 자신은 황정민으로부터 사업을 진지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관련 업무를 계속했지만, 사업이 무산됐다는 사실은 제때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자신이 황정민을 거칠게 몰아붙였다는 취지의 설명에도 선을 그었다. 오히려 황정민에게 말을 꺼내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고, 당시 주고받은 메시지에서도 자신이 먼저 사과하는 등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A씨는 자신이 황정민과 대면해 확인하려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A씨는 두 사람 사이 직접 확인하고 정리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었음에도 황정민이 이를 외면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특히 황정민이 앞선 통화에서 했던 발언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부인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자신으로서는 관련 자료와 실제 발언을 대조하며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면확인 할 일이 있다는 게 니가 다 싸질러놓고 정리는 단 하나도 안한 일들 때문"이라며 "4시간 전에 전화에서 본인이 한 말도 안했다고 까먹었다고 우기고 잡아떼면 그만이야?"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정민이 관련 사안에 대해 한 번이라도 사과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면 자신 역시 계속 문제를 제기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비롯해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통화 녹취 등을 잇달아 공개해왔다.

반면 황정민 측은 A씨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규정하며 A씨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소속사 샘컴퍼니 측에 따르면 법원은 A씨에게 세 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으며, 스토킹 혐의와 관련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도 내려졌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A씨는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A씨가 기존 자료를 다시 공유하고 추가 주장을 이어가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