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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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였으면 중도 하차"...'내 남은 연애' MC들 과몰입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8.11 07:00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내 남은 연애'에서 MC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김선호와 정예지의 인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에서는 첫 데이트에 나선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데이트에 앞서 '시간의 방'이 처음으로 열렸다. '시간의 방'에서는 매일 한 사람 앞에 100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데이트를 하고 싶은 상대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었다. 이에 출연자들은 누구에게 몇 분의 시간을 쓸 것인이 고민에 빠졌다. 

그 중에서 김선호는 누군가를 떠올리면서 "저는 그 사람을 알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사람이 맞는 것 같다"면서 100분 중 50분의 시간을 할애했고, 그 주인공은 정예지였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상대로 만나게 됐다. 정예지와 데이트를 즐기던 중 김선호는 "예지 씨랑 블로그 친구인 것 같다. 최근에도 소식을 봤다"면서 웃었다. 

알고보니 6년 전 김선호가 썼던 첫번째 투병일기에 정예지가 처음으로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두 사람은 그렇게 댓글을 주고받으면서 서로를 응원했었다고. 

정용화는 "말이 돼? 영화도 이런 영화가 없다. 진짜 대박"이라면서 흥분했고, 이세영과 최예나도 "소름 돋는다. 뭐예요? 이거 짠거죠? 이거 알고 캐스팅하신 거 아니죠!?"라면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 기억은 김선호만 가지고 있었다. 김선호와의 인연을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정예지는 "그 얘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확 열렸다. 너무 신기했고, 궁금했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식사를 하지 못했던 정예지는 홀로 식탁에서 시리얼로 허기를 달랬다. 그 때 김선호가 그 모습을 봤다. 하지만 "맛있게 드세요"라는 짧은 말만 남긴 채 다른 사람들과 장을 보러 떠났다. 

이에 정예지는 "'선호 씨랑 남아서 대화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혼자 쓸쓸히 밥을 먹었다. '뭐지 이거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정용화도 "운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요소가 너무 많았는데, 갑자기! 나 지금 상처 받았다"면서 정예지에게 몰입했다. 

특히 정예지는 함께 장을 보고온 뒤 부쩍 가까워진 것 같은 김선호와 강민영의 모습에 "헷갈렸다. 분명 데이트를 잘 한 것 같은데, 나만의 착각이었나?"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두번째 '시간의 방'이 열렸다. MC들 모두 김선호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김선호는 "예지 씨와의 데이트는 즐거웠는데, 이성적인 마음이 들어서인지, 내적친밀감 때문이었는지..."라고 고민했다. 

이에 최예나는 "이거 완전 유죄 아니냐. 나였으면 중도 하차야. 스트레스 받아서 못 하겠다. 머리 아파"라고 말하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공개된 다음 주 예고 영상에서 새로운 사람과 데이트를 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누군가는 데이트를 하면서 행복한 표정이었지만, 또 누군가는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마음을 알 수 없는 출연자들의 데이트를 본 도겸은 "어렵다, 사랑"이라고 했고, 정용화는 "팽팽하다, 팽팽해"라고 반응해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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