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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패패패패 '초단기 경질'→포옛, 한국 대표팀 맡고 재기 노린다?…日 매체 "韓 임시감독 사실상 확정"

기사입력 2026.08.11 00:04 / 기사수정 2026.08.11 00: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이 태극전사를 지휘할까.

포옛 감독의 한국 대표팀 임시감독 부임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주장이 이웃 일본에서 터져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한국 대표팀 새 감독으로 우루과이 출신 포옛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며 국내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진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우루과이 출신 포옛 감독의 선임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10일까지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수의 관계자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며 "포옛 감독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6차례의 A매치를 지휘하는 임시 감독을 맡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9~10월 및 11월 A매치 6경기를 이끌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 및 코치진 공개 채용을 지난달 30일에 실시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채로 진행하는 것은 남녀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 채용은 9일 오후 5시에 마감됐다. 협회는 서류 전형 평가 및 면접 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자 순위를 정해 계약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계약이 최종 확정된 감독은 에콰도르(9월 24일), 우루과이(9월 28일), 베네수엘라(10월 2일), 우즈베키스탄(10월 6일)과의 경기에서 태극전사를 지휘한다. 11월 A매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어느 지도자가 한국 남자축구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은 "관계자에 따르면 포옛 감독의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 취임은 이날까지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황이다"며 포옛 감독의 선임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우루과이 출신 포옛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 매우 익숙한 지도자이다.

포옛 감독은 2024년 여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후보에 올라 프레젠테이션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끝내 무산됐고, 2025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전북현대에 부임하면서 한국에 진출했다.

포옛 감독은 전북의 '명가 재건'을 이끌었다.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던 전북은 포옛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33경기 만에 '하나은행 K리그1 2025'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며 K리그 사상 최초로 통산 10회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코리아컵까지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북과 결별한 뒤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한국을 떠난 포옛 감독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1부)의 알 칼리즈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새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포옛 감독은 알 칼리즈에서 치른 7경기에서 2승5패를 거두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4경기를 모두 지면서 계약 연장에 실패하고 알 칼리즈와 결별했다.

현재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는 포옛 감독을 두고 일본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부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전북을 정상으로 이끌며 한국에서 성공적인 기억을 남긴 포옛 감독이 사우디에서의 아쉬운 도전을 뒤로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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