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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것도 치욕인데 물고기가 '꿀꺽'→골프공 삼켰다? 황당 사건 발생…1벌타까지 '역대 최악의 순간' 화제

기사입력 2026.08.11 00:21 / 기사수정 2026.08.11 00:2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골프 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영국 더선은 10일(한국시간) "골프 경기 도중 물고기가 선수의 공을 먹어버리는 충격적인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골퍼 샬 슈워츨은 미국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베드민스터에서 열린 LIV 골프 베드민스터 대회 도중 믿기 힘든 장면의 주인공이 됐다.

7번 홀(파3)에서 슈워츨이 티샷을 날렸지만 공이 그린에 제대로 올라가지 못했다.



공은 그린 가장자리를 벗어나 그대로 물 쪽으로 굴러갔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최악이었다. 하지만 공이 물에 떨어지자마자 물고기 한 마리가 먹이로 착각한 듯 그대로 덥석 물어 삼키는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중계진도 당황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설자는 "저런 장면은 본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골프 경기에서는 야생동물이 등장하는 일이 아주 드문 것은 아니다. 새가 공을 건드리거나 악어가 페어웨이나 연못 주변에 나타나는 장면이 종종 화제가 된다.

하지만 물고기가 직접 골프공을 삼키는 장면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 팬은 "골프공이 이제 좋은 미끼인가 보다"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팬은 "앞으로 낚시할 때 골프공을 써야겠다"고 했다.

슈워츨은 규정에 따라 페널티 구제를 받아야 했고 1벌타가 추가됐다. 결국 슈워츨은 해당 홀을 보기로 마무리했다.



슈워츨은 201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 메이저 챔피언 출신이다.

수많은 국제대회를 경험한 베테랑이지만 자신이 친 골프공을 물고기가 먹이로 착각하는 장면까지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슈워츨은 이번 대회를 최종 2오버파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 더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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