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황정민과 법적 공방 중인 A씨가 추가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반박을 이어갔다.
10일 A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자신이 황정민의 연락처를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랜 팬이라며, 과거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됐을 당시 황정민의 제안으로 남편과 함께 식사했고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는 축하 전화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정민 배우는 아무 사이도 아닌 팬 한 명에게도 이렇게 마음을 써주는 사람"이라며 최근 황정민과 A씨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황정민을 두둔했다.

A씨 계정.
이에 A씨는 자신과 황정민의 관계가 일반적인 팬과 배우의 관계와는 달랐다는 취지로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견해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A씨가 공개한 내용에서 황정민은 "내가 그 친구들이랑 통화를 하니 뭘 하니 아무것도 없는데. 너랑은 통화도 하고 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런 친구들이랑은 아예 별다른 관계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맨날 너 카톡 오는 거 지우고 집사람이 '너 지금 뭔 XX을 하길래 왜 그러냐'고 하더라"라고 말한 내용도 담겼다. A씨는 이를 근거로 황정민이 자신을 다른 팬들과는 다른 관계로 인식했으며, 자신과의 연락 사실을 배우자에게 숨겼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황정민은 과거 자신과 거리를 두고 관계를 끊으려 한 이유에 대해서도 "너랑 더 큰 관계가 만들어지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했다.
이 밖에도 "속으로 그 생각도 했다. 차라리 사귀었으면 이 정돈 아니지 않았을까", "사귄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돼버렸지" 등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황정민 /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황정민과 A씨는 현재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셀카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통화 녹취 등을 공개했다.
황정민 소속사는 A씨가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법원이 A씨에 대해 3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A씨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