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하영 측이 증조부를 둘러싼 의혹에 입을 열었다.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하영의 증조부는 안상호가 맞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하영은 "제가 듣기로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오시고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였다"며 "고종 황제까지 진료하셨다. 주치의라기보단 그땐 개원한 병원이 많이 없으니 질환이 있을 때 진료를 보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옥문아들' 하영.
방송 후 온라인상에서는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됐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 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1904년 귀국해 의학교 등에서 서양의학을 가르쳤으며, 순종의 전의로 임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1918년 '매일신보'를 통해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일본식 생활을 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1919년에는 고종이 위독해졌을 당시 진료에 참여한 뒤 고종 독살설에 연루돼 곤욕을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하영은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을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