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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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개그맨 세대교체 소신 발언…"후배들 뽑으면 선배들 내보내야"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6.08.10 11:52 / 기사수정 2026.08.10 11:52

정연주 기자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개그맨 세대교체를 두고 소신 발언을 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의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박성호, 박영진, 정범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현재 KBS '개그콘서트'의 '공개재판' 코너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명수는 이들을 향해 "내가 정말 좋아하는 후배들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범균이 자기소개를 하자 박명수는 "가짜 유재석으로 활동을 많이 하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정범균은 "급할 때 가끔씩 한 번 나온다. 가장 큰 위기 때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급형 유재석, 가짜 유재석, 반풀린 유재석 아주 많다"며 자신에게 붙은 별명을 줄줄이 공개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나도 몇 년째 보급형 이승철로 살고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진 역시 "내가 지금 라디오 DJ FA로 나와 있다. 장점은 나는 무조건 후불제다. 출연료를 안 주셔도 간다"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쳐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쳐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세 사람은 박명수를 '공개재판'에 섭외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후배들을 위해서 나가겠다. 애청자들에게 약속드린다"며 출연을 약속했다.

이어 박명수가 "요즘 '개콘' 분위기는 어떠냐"고 묻자 세 사람은 "요즘 '개콘' 유튜브 조회수가 뉴스 이런 걸 다 제치고 1위다"라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자랑했다.

후배 개그맨 양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명수가 "후배 개그맨을 뽑는데 왜 선배들은 계속 있냐"고 묻자, 세 사람은 "한국이 아직 고령화 사회다. 아직 건강하다. 그래서 좀 나이 있는 후배를 뽑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김상민 CP한테 이야기할 거다. 후배들을 뽑으면 선배들을 내보내야 한다. 물을 흐르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세 사람은 "선배도 필요하다"며 개그맨 시니어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KBS가 흑자가 아니라 그건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고, 이에 "도대체 흑자인 방송국이 어디 있냐"는 원성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쳐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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